

그룹 뉴진스 측은 하이브가 의도적으로 멤버들의 평판을 훼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측 변호인은 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린 어도어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하이브의 계략으로 멤버들이 지탄의 대상이 될 뻔 했다”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제주항공 참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 일본에서 생방송된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하며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검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측은 “멤버들은 일본 무대에 리본을 달고 나가려 했으나 하이브가 ‘일본 방송국에서 문제 삼을 수도 있다’고 막았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일본 방송국에서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고, 결국 하니가 부랴부랴 추모 리본을 만들어 무대에 섰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 소속 타 아티스트는 일반 추모 리본을 달고 무대에 선 모습을 발견했다. 만약 멤버들이 어도어의 말을 들었다면 지탄의 대상이 될 뻔한 사건이다. 어도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멤버들의 평판을 훼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다만 하이브의 주장은 아래와 같다.